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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 이론과 정의심리학 2022. 11. 15. 13:17
인지부조화의 뜻은 자신의 태도와 행동이 일관되지 않고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는 불균형 상태를 말한다. 심리학에서 인지부조화란 두 가지 이상의 반대되는 믿음 또는 생각이나 가치를 동시에 지닐 때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과 반대되는 새로운 정보를 접했을 때 개인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 불편한 경험 등을 말한다. 불일치를 겪고 있는 개인은 심리적으로 불편해질 것이며 이런 불일치를 줄이고자 하거나 불일치를 증가시키는 행동을 피하리라는 것이 사람들의 내적일관성에 초점을 맞춘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 부조화 이론이다. 이러한 인지부조화를 겪을 때 공격적 합리화 퇴행 고착 개념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인지 간의 관계는 두 개의 인지들의 관계와 인지와 행동의 관계로 정리된다. 이러한 인지 간의 관계에서 개인들은 그들의 태도나 행동을 여러 방법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태도와 행동이 서로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다고 느끼는 인지부조화 상태가 되었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자신의 인지를 변화시켜 조화 상태를 유지하려 하는 것을 자기 합리화라고 한다. 두 개의 반대는 인지와 행동으로부터 오는 부조화의 정도는 인지의 중요성과 인지의 비중 두 가지 요인에 달려있다. 인지부조화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는 다음 네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행동을 바꾼다. 두 번째 인지를 바꾼다. 세 번째 새로운 인지를 통해 행동이나 인지를 정당화한다. 네 번째 가지고 있는 믿음에 의한 정보를 무시하거나 부정한다. 인지부조화 이론은 개인이 그들의 경험과 현실 사이에서 일치를 추구할 것이라는 가정으로 시작되었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그들의 인지나 행동을 다른 것과 일치시키기 위해 불일치를 해소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노력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긴장을 이완시킨다. 페스팅거의 실험에 의하면 인지부조화 연구는 주요한 네 가지의 패러다임의 형태를 취한다. 첫 번째 믿음 불일치 패러다임은 부조화는 사람들이 그들의 믿음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상태이다. 만약 부조화를 겪고 있는 자가 자신의 신념 변화로써 부조화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찾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려는 시도를 통해 부조화를 해결할 것이다. 인지부조화의 초기 단계는 1956년 레온 페스팅거의 책에서 확인되는데 UFO 착륙에 대한 예언이 잘못된 예언이었을 때 신도들의 변화를 설명했다. 신도들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만났고 그들만이 지구의 파괴로부터 살아남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예언 시간이 되었을 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신도들은 심한 인지부조화를 겪었다. 신도들은 반대되는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부조화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들은 외계인들이 지구에 두 번째 기회를 준다고 믿었고 외계인들이 지구를 망치는 일을 두라는 말을 전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종교단체는 예언에 실패했지만 더욱더 사람들에게 개종을 권유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 자유 선택 패러다임은 잭브렘이 실행한 실험에서 나타난 패러다임이다. 그는 제자들에게 가전제품을 평가하게 했고 두 개의 가전제품 중 하나를 택해 가져가게 했다. 그리고 다시 평가하게 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것을 좋게 평가했고 선택하지 않은 것은 낮게 평가했다. 이는 인지부조화의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는데 자신이 선택한 것 외에 다른 것의 장점이 양립할 수 없고 부조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유도된 복종 패러다임이다. 레온 페스팅거는 1959년 한 실험에서 학생들에게 지루한 일을 하도록 부탁했다. 그리고 이 일은 학생들이 강하고 부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설계되었다. 실험 전에 레온 페스팅거는 몇몇 학생들에게 이 일을 한 후에 이 일이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인식하라고 지시했다. 다른 몇몇 학생들에게는 이 일이 매우 흥미롭다고 다른 실험자들을 설득하라고 지시했다. 긍정적으로 인식하라는 지시받은 집단은 20달러를 받았고 설득을 지시받은 집단은 1달러를 받았다. 아무런 지시를 받지 않는 집단은 보상이 없었다. 연구 결과 1달러를 받은 집단이 20달러를 받은 집단보다 훨씬 더 긍정적으로 일에 대해 평가했다. 그리고 2달러를 받은 집단은 누군가에게 이 일이 재밌다고 설득하면서 지루하다는 것을 더욱 명확히 느꼈고 이 과정에서 인지부조화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는 1달러를 받은 집단만이 그 태도를 갖도록 유구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20달러를 받은 집단은 행동을 외부 정당화했다. 다시 말해 태도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니다. 그래서 1달러를 받은 집단에 비해 인지부조화를 상대적으로 적게 경험하게 되었다. 유도된 복종 패러다임의 다른 실험으로는 1963년 아른슨과 칼 스미스에 의해 진행되었는데 장난감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정당화를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해당 실험에서 아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장난감을 포함하여 다양한 장난감이 있는 방에 남겨진다. 실험자들은 피실험자인 아이들의 절반에게 만약 특정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경우 심한 체벌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반면 다른 절반에게는 가벼운 체벌이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험에서 모든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꺼렸다. 그다음 아이들에게 모든 장난감을 자유롭게 가지고 놀아도 된다고 허락했다. 특이하게도 가벼운 체벌을 받는다고 말했던 집단에서 장난감을 덜 가지고 놀았다. 이 실험에서 가벼운 위협을 받은 아이들은 자신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은 이유가 체벌 때문이 아니고 장난감이 처음부터 가지고 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함으로써 자신의 부조화를 해소했다. 이후 2012년에 똑같은 실험이 진행되었다. 다만 다른 점은 클래식 음악을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는 것뿐이었는데 이전의 결과와는 달리 음악을 들려준 아이들은 장난감을 거부감 없이 잘 가지고 놀았다. 이는 음악이 인지부조화를 경감시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당 연구에 대해 큰 의의를 가질 것이다. 네 번째 노력 정당화 패러다임은 엘리엇 아론 슨과 밀스의 실험에서 나타난 패러다임이다. 이들은 실험에서 피실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어떤 단체에 가입하는 것을 지시했고 그 과정에서 한 집단은 까다로운 가입조건을 겪게 했고 반면 다른 집단은 좀 더 쉬운 가입조건을 겪게 했다. 까다로운 가입조건을 겪게 된 집단은 이상한 활동을 지시받았고 단체 자체도 지루하고 재미없게 설계되었다. 그러나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집단이 쉬운 초기과정을 겪은 집단보다 그룹을 흥미롭게 여겼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큰 노력을 들여 목표를 이루면 그것의 결과에 비해 좋게 평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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